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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행복반의 멘토, 선배 작가, 고경호, 김승규, 이준용의 선생님

김지원(b.1961)은 지난 30여 년간 ‘그리기’라는 미적 행위에 매진하여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왔다. 그는 대상에 깊이 몰입하여 일상성과 상징성이 교차하는 가운데 떠오르는 잠재적 이미지를 화면 위로 끌어올려 표출시킨다. 《캔버스비행》(2014-), 《풍경》(2002-), 《이륙하다》(2002-) 등 다양한 연작 중에서도 그를 대표하는 《맨드라미》(2002-)는 주변의 흔한 꽃을 그려낸 정물화이자 생의 욕망과 숭고함을 상징하는 기호인 동시에 작가의 내적 성찰을 투영한 명상 기록이다. 김지원은 주요 개인전을 대구미술관, 금호미술관, 하이트컬렉션, 대안공간 풀 등에서 개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베이징 얀황예술관, 국립대만미술관 등 유수 미술기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가는 제15회 이인성미술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부산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2026년 6월 22일자로 정년 퇴임,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 중.

석운동을 운영하는 김지원. 행복반의 김지원과 동명이인이다.

석운동은 전시와 공간, 가구와 구조물 제작을 통해 공간의 구성과 사용 방식을 탐구하는 스튜디오. 2019년부터는 접근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실험하고 담론을 생산하는 비정기 세미나 〈짓기와 거주하기〉를 운영해오고 있다. 작업하며 맞닥뜨린 문제의식을 공동의 배움의 장에서 나누고 이를 다시 작업에서의 실험으로 이어가는 석운동의 과정은, 『학교』에 등장하는 여러 참여자들의 모습과 겹쳐진다. 큐레이팅 스쿨 서울의 리딩클럽 1회차에서는 그는 프로그램 가이드로서 활약하며, 자신의 작업 속에서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은 작업자들에게 학교의 의미와 역할은 무엇일지 고민을 나누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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