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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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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제]]는 말을 더듬는다. 말을 만지작거리기 위해 물질을 만든다. 물질을 다듬고, 해체하고, 조립하고, 재정렬 하다 보면 논리를 지닌 시스템이 형성된다. 이 시스템은 언어의 구조를 닮아 있다.
− 이언제는 언어를 슬쩍한다. 모두가 공유하는 언어를 어긋나게 번역하는 방식으로 보편적인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구린번역은 틀린 행위를 통해 나만의 무언가를 도모한다.
+ 이언제는 언어를 슬쩍한다. 모두가 공유하는 언어를 어긋나게 번역하는 방식으로 보편적인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구린번역은 틀린 행위를 통해 나만의 무언가를 도모한다.
이언제는 말에 집착한다. 잊어도 괜찮은 말을 다시 불러일으켜 반복하여 되새김질한다. 같은 말, 같은 행위를 주구장창 반복하는 고행이 작업의 과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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