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크캠프
2026-07-01 18:04:16 nadiyogk
| [[이언제]]는 말을 더듬는다. 말을 만지작거리기 위해 물질을 만든다. 물질을 다듬고, 해체하고, 조립하고, 재정렬 하다 보면 논리를 지닌 시스템이 형성된다. 이 시스템은 언어의 구조를 닮아 있다. | |
| − | 이언제는 언어를 슬쩍한다. 모두가 공유하는 언어를 어긋나게 번역하는 방식으로 보편적인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구린번역은 틀린 행위를 통해 나만의 무언가를 도모한다. |
| + | 이언제는 언어를 슬쩍한다. 모두가 공유하는 언어를 어긋나게 번역하는 방식으로 보편적인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구린번역은 틀린 행위를 통해 나만의 무언가를 도모한다. |
| 이언제는 말에 집착한다. 잊어도 괜찮은 말을 다시 불러일으켜 반복하여 되새김질한다. 같은 말, 같은 행위를 주구장창 반복하는 고행이 작업의 과정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