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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10:44:31 bajijeocksam

이 문서는 작품의 캡션과 선별 과정 안에 대화 내용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문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WNmCpHgmFThuy-o2MCvbjDRXsVdxLppVuFI7IIoFvxw/edit?tab=t.0
행복반은 고경호, 김승규, 이준용, 임지현, 함성주, 황예랑으로 이루어진 여섯 명의 회화 작가들이 함께 운영하는 드로잉 모임입니다.
저희는 각기 다른 작업을 이어나가면서도 드로잉을 매개로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고, 그 과정을 축적하여 전시로 확장하였습니다.
각자의 화면을 골몰하고, 그 저변이 되는 드로잉을 나누는 동시에 서로의 작업을 응원하고 고민을 나누는 동료들의 모임입니다.
본 전시의 출품작을 선정하는 과정은 행복반의 관계 맺음과 관련한 ‘순환’의 과정을 모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드로잉을 통해 관계를 맺고, 함께 고민을 나누던 화면을 통해 또 다른 관계로, 이 관계가 다시 작업으로.
저희가 선택한 캔버스들 사이에는 김지원 작가의 2002년 드로잉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김지원 작가는 실제 행복반 멤버의 선생님이자 동시에 귀감을 주는 선배 작가입니다.
2025년 12월에는 그의 인터뷰 내용을 참조하여 전시를 기획하기도 하였습니다.
드로잉의 제목은 ‘비슷한 벽 앞에서’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우리는 아마 비슷한 벽 앞에 서 있을 겁니다.
저희는 이번 전시의 회화 작업을 동료들이 선별해주었습니다.
각자의 작업을 이해하고 보내온 시간들이 있기에, 서로의 화면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이를 선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비슷한 벽 앞에서 그려진 그림들과, 대화의 짧은 단면을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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