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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04:25:54 hyr2440
| 노해나: <예술 학교> 기획은 인미공 폐쇄 이후 교육적 역할과 신진 작가 발굴 등의 기능을 모색해보며 기획. 제도 밖의 현장에서 스스로 배움을 조직하는 콜렉티브, 그룹 등을 소개한다. ‘행복반’의 신작 제작 차원에서 김지원 선생님을 초대하며 대화를 나누려 한다. 서치해보니 2023년을 기점으로 작은 그룹/공간들이 형성된 것처럼 보인다. 어떠한 상황적 변화가 있고,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지형과 변모한 미술 현장 등의 반영으로 느꼈다. 포스트 펜데믹 이후 각자도생 혹은 개인화의 경향이 각자의 느슨한 연대로 이어진다고 본다. ‘교육/배움’이라는 키워드가 창작 안에서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이는 위계가 없는 교육 차원에서 관계/공동 창작을 모색해보는 것. 김지원 선생님도 후배 작가들과 교류를 하시며 행복반의 두 번째 전시에도 영향을 주셨는데? | |
| − | 김지원: 행복반과는 신제 가르쳤던 학생도 있고, 오며가며 안부를 물었던 사람들도 있다. 행복반이 박이소 작가의 커리큘럼을 따라 조직되고, 첫 전시에 레퍼런스 삼았다 들었다. 박이소 작가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현재 계신 분이 아니니 조심스럽다. 그가 실화 되는 부분에 대한 염려도 있다. 내가 함께 소개될 만큼 깊은 관계였나?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인상적인 선배 작가이다. 박이소 작가와 연관된 혹은 그를 생각하며 그림들이 있다. 예전 안성 작업실 시절, 어느 날 밤 월간미술 한편에 우표만한 사이즈로 ‘미래를 설계하는 책상’이라는 드로잉이 실린 걸 봤다. 부실한 스티로폼 책상에 부실한 불빛 등. 그걸 보고 박이소 작가에게 전화 걸어 이걸 그려봐도 되겠냐 물어봤다. 팔리면 돈은 반반으로 나누자고. 당시 정물화를 그리고 있기도 해서, 120호 사이즈로 그렸다. <생각-박이소 그림-김지원>이라 캡션에 적었다. 그와 관련된 이런 저런 일화를 글로 적은 ‘그냥 풀과 째즈’를 공유한다.(이후 관련 대화는 글에 소개 되어 있다.) |
| + | **김지원: 행복반과는 신제 가르쳤던 학생도 있고, 오며가며 안부를 물었던 사람들도 있다. 행복반이 박이소 작가의 커리큘럼을 따라 조직되고, 첫 전시에 레퍼런스 삼았다 들었다. 박이소 작가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현재 계신 분이 아니니 조심스럽다. 그가 실화 되는 부분에 대한 염려도 있다. 내가 함께 소개될 만큼 깊은 관계였나?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인상적인 선배 작가이다. 박이소 작가와 연관된 혹은 그를 생각하며 그림들이 있다. 예전 안성 작업실 시절, 어느 날 밤 월간미술 한편에 우표만한 사이즈로 ‘미래를 설계하는 책상’이라는 드로잉이 실린 걸 봤다. 부실한 스티로폼 책상에 부실한 불빛 등. 그걸 보고 박이소 작가에게 전화 걸어 이걸 그려봐도 되겠냐 물어봤다. 팔리면 돈은 반반으로 나누자고. 당시 정물화를 그리고 있기도 해서, 120호 사이즈로 그렸다. <생각-박이소 그림-김지원>이라 캡션에 적었다. 그와 관련된 이런 저런 일화를 글로 적은 ‘그냥 풀과 째즈’를 공유한다.(이후 관련 대화는 글에 소개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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